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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CES 2017'로 살펴본 향후 IT 산업의 미래는?

카테고리 : 국내 메이커 창업
출처 : YTN 사이언스
[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3M3HQjL2Wo4 ]
등록일 : 17-01-12 11:16 |    조회수 : 27

본문

[앵커]

이번에는 ICT 트렌드를 소개해 드리는 'ICT 월드' 시간입니다. IT 칼럼니스트 이요훈씨 나와 계십니다. 안녕하세요?

[앵커]
오늘은 어떤 IT 트렌드를 말씀해 주실 건가요?

[인터뷰]
오늘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, CES 2017 소식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. 

전반적으로 크게 새로운 것이 등장했다기보다는, 예전에 등장했던 변화가 계속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,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. 

제가 잡은 이번 CES 2017의 핵심은 바로. C.A.R.S +(카스 플러스)입니다. 

커넥티비티, 인공지능, 로봇, 스마트카를 비롯해 가상현실, 드론 등이 함께한 전시회였다-는 의미에서 붙여 봤는데요. 

결국, 모든 것이 융합되어 새로 태어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, 그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[앵커]
그러고 보니 몇 년 전에는 통섭, 융합이라는 단어가 유행하지 않았습니까? 이게 IT 산업도 결국 그런 쪽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.

[인터뷰]
예전에는 IT 기술을 다른 산업에 접목한다고 해서 융합 IT라고 많이들 불렀습니다. 

그런 것 중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이었습니다.

카메라와 Mp3 플레이어, 전화기, 컴퓨터 등을 하나로 다 합쳤으니까요. 

하지만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은 방금 말 한 통섭에 가깝습니다. 일종의 이종 교배라고 할 수 있거든요.

1+ 1 =2가 되는 것이 아니라, 미지수 x가 되는 겁니다. 

예를 들어 이번 CES 2017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 중 하나는 미국 아마존의 인공 지능 비서 알렉사가 탑재된 제품들이 상당히 많이 선보였다는 겁니다. 

일부에서는 아마존 인공 지능 스피커 에코가 일종의 그릇이었다면, 원래 이 알렉사는 그 그릇에 탑재됐던 인공 지능 비서였는데요.

이제 에코를 떠나서, 여기저기 널리 퍼지기 시작한 거죠.

[앵커]
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면면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?

[인터뷰]
1,000종이 넘는 상당히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.

외신들에 따르면 알렉사가 CES를 접수했다고 평가될 정도였다고 합니다.

먼저 보실 것은 유비테크에서 선보인 알렉사가 탑재된 인간형 로봇입니다. 

사람에게 요가 동작을 가르쳐주는 장면인데요. 

이 밖에도 LG 전자에서는 알렉사가 탑재된 냉장고를 선보였고요. 

화웨이에서는 알렉사를 내장한 스마트폰 메이트 9을 공개했습니다. 

그뿐만 아니라 포드에서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에서 알렉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. 

음성을 통해서 내비게이션을 조작한다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고, 차량 상태를 파악한다거나 문을 열고 잠글 수도 있다고 합니다. 

[앵커]
로봇, 냉장고, 차량까지 다 아마존 인공지능 알렉사가 어디를 가나 있으니까 연결해 놓으면 결국 우리 생활 속에서 붙어 다니겠네요, 정말 비서처럼.

그럼 아마존이 이번 CES에서 계속 선두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?

[인터뷰]
아직은 많이 보급되지 않아서 섣부르게 논하기는 어렵지만, 일단 경쟁 관계에 있던 애플의 시리나 구글 홈 어시스턴트를 밀어내고 가장 선두에 서 있다, 이렇게 말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. 

그런데 이게, 그렇게 쉬운 문제만은 아니거든요. 

예를 들어 알렉사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.

서비스 이용료는 당연히 아마존의 수익이 될 거고요. 

이렇게 플랫폼 회사들의 수익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, 쉽사리 양보하지는 않을 겁니다. 

아직 알렉사는 영어밖에 모른다는 심각한 문제도 있고요. 

소니나 삼성전자, LG전자 등 비롯해서 다른 회사들도 독자적인 인공 지능을 연구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, 아직은 조금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.

[앵커]
스마트카 역시 인공 지능과 직결되는 기기일 텐데요. 어떤 차량이 선보였나요?

[인터뷰]
일단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. 그리고 예전에는 콘셉트 카가 선보이는 수준이었다면, 이번에는 시승해 볼 수 있는 자율 주행 차들도 선보인 것이 특징입니다.

지금 보시는 것이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, 엔비디아의 자율 주행차 BB8입니다. 

물론, 이건 데모 영상이고, 실제 시승은 아우디에서 만든 자동차를 가지고 좀 더 제한적인 상황에서 천천히 10km 이하의 속도에서 이뤄졌다고 합니다. 

신기한 만큼이나 자율 주행 차량이 가진 한계도 분명히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. 

중요한 것은 이제까지 '만들겠다.' 소리만 쳤던 자율주행 차를 실제로 타볼 수 있었다는 단계까지 기술이 발전했다는 것에 있겠죠. 

재미있는 콘셉트 카의 발표도 있었습니다. 
토요타의 콘셉트 아이-라는 차인데요. 

자체 개발한 인공 지능 기술을 탑재해, 인공 지능이 단순히 운전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, 사람과 차량이 서로 파트너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.

앞서 말한 자율 주행차 시승 시 본의 아니게, 아주 느린 속도였음에도 불구하고 탑승자들이 불안감을 느꼈다는 시승자들의 언급이 있었는데요. 그런 불안감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 

[앵커]
이제는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으면 어디 가서 명함도 못 내밀겠어요. 

여러 가지 다른 제품들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?

[인터뷰]
일단 굉장히 많은 제품들이 선보였는데요. 로봇 같은 경우도 많이 선보였고, 가상 현실 헤드셋도 많이 선보였습니다. 

먼저 인기를 끈 것은 인텔의 '알로이'라는 제품인데요. 

작년 8월에 선보였던 헤드셋인데, 새로운 콘텐츠를 많이 선보였습니다.

MS의 홀로 렌즈처럼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증강 현실을 볼 수 있게 해주는 헤드셋인데요. 

이번엔 이 '알로이'로 즐길 수 있는 게임, 교육 콘텐츠를 선보여서 사람들에게 많이 환영받았습니다.

로봇도 변함없이 많이 선보였는데요. 

LG 전자에서 선보인 허브 로봇, 파나소닉의 에그, 이웨이봇의 모로 등을 비롯해 다양한 용도의 로봇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. 

지금 보시는 것은 메이필드 로보틱스의 ‘쿠리’라는 로봇으로, 가정용 로봇입니다. 

주된 역할은 사용자의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라고 하네요.

[앵커]
굉장히 귀엽네요.

올해 CES는 변화가 많은 듯하면서도 한 번쯤 봤던 그런 느낌이 좀 드는데, 전체적으로 총평을 해주신다면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?

[인터뷰]
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, 2009년, 2008년부터 시작됐던 흐름이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. 그러니까 여기 나온 컨셉은 예전에 이미 다 보신 것들입니다. 

자동차, 인공지능, 로봇 등등의 활약이 돋보이긴 하지만, 정말 새롭다-라고 할 수 있는 제품들은 별로 없죠. 

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, 앞서도 말했지만, 예전에는 이런 제품들이 대부분 아이디어로만 존재하는 것들이었다면, 이제는 직접 만져볼 수 있고, 사용해 볼 수 있고, 또 어떤 것은 살 수도 있다는 사실 자체입니다. 

기술이 진화하면서 점점 삶에 가깝게 다가오고 있는 거죠.

물론 아직까진 한계가 많이 있고, 생각했던 것보다 속도가 느린 것은 아닐까?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. 

1 + 1 = 2가 아닌 시대가 오긴 왔는데, 미지수 X에 대한 대답은 아직 찾지 못한 셈이죠. 

사람으로 따지면 청소년 같은,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할 것 같은데요

당분간 이런 흐름은 계속 이어지겠지만, 그중에 먼저 어른이 되는 기술도 분명히 있겠죠?

[앵커]
앞서 아마존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은 했지만, 아직 눈에 띄는 선행주자는 없어요.

그래서 누가 제일 먼저 사춘기를 끝내고 이 자리, 왕좌를 차지할지 지켜보겠습니다.

지금까지 IT 칼럼니스트 이요훈씨와 함께 CES 2017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. 고맙습니다. 

 

재생시간은 8분 7초입니다.


출처: YTN 사이언스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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